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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석지

북한   |   평안남도 남포시

2022.3.19 - 2022.3.29

북한 남포 해안가 이동경로 캡쳐.JPG

문덕철새보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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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류의 생존 문명발전을 위하여-
세계의 관심을 끄는 문덕철새습지보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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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의 습지보호와 관리리용을
위한 활동

2023.02.02        출처 : 조선중앙통신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2일은 세계습지의 날이다.

강하천과 인공호수와 같은 습지들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있는 우리 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새들이 계절에 따라 거대한 마리수로 서식하고있으며 습지에 의존하는 독특한 식물들과 군락,기타 동물종들도 우세하게 분포되여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산림조성과 습지생태계의 조사와 연구,습지보호구설정과 관리,습지자원의 합리적인 리용 등의 활동들을 벌리고있다.

습지의 리용과 관리를 위한 사업들을 국가정책에 정확히 반영하고 국가적인 전략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나가고있다.

환경보호법,자연보호구법 등이 수정보충되여 해당 부문들이 습지보호와 관리를 위한 자기의 책임을 원만히 수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보호구실태를 재평가하고 새로 더 늘이기 위한 연구사업들이 계속되고있다.

지난해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생물다양성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문덕철새(습지)보호구,금야철새(습지)보호구 등 30여개의 습지 및 철새관련보호구들에 대한 실체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자료들은 동식물종의 분포상태에 대한 종합적평가를 내리고 보호구들의 정비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국가적인 대책을 세우는데서 밑천으로 되였다.

한편 금야철새(습지)보호구를 소개하는 화첩 《금야의 습지를 찾아서》가 출판되여 습지에 대한 인식교양에 이바지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주체107(2018)년 5월 습지협약에 가입하였다.(끝)

주요철새보호구들에 대한 조사 진행

2023.05.29        출처 : 조선중앙통신

(평양 5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

국가과학원 생물다양성연구소의 자연보호구연구집단이 주요철새보호구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집단은 지난 3월부터 동서해연안의 주요철새보호구들에서 봄철이행시기 철새들의 분포상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조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람사르대상지)인 문덕철새보호구와 동아시아-오세안주철새이동경로지역망대상지로 등록된 금야철새보호구 그리고 국가적인 철새보호구들인 신도철새보호구와 광포철새보호구,동정호철새보호구에서 진행되였다.

조사기간 근 80종에 12만 5 000여마리의 물새가 관찰되였으며 그중 저어새,황새,물개리,흰두루미를 비롯하여 10여종에 4 000마리이상에 달하는 전지구적인 위협종들이 포착되였다.

또한 큰기러기,청뒹오리,검독오리,큰물닭과 함께 갯도요를 비롯한 도요류들이 전지구적 또는 지역적마리수의 1%이상수준에서 확정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하여 5개 철새보호구들이 우리 나라뿐 아니라 전지구적인 규모에서 서식하는 물새종들의 보호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있다는것을 확증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봄철이행시기 물새종들의 변화상태평가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기초연구자료가 마련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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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령도아래 부단히 넓어지는 조선의 대지

2024년 05월 05일 07:43        출처 :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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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도간석지에 벼바다 펼쳐졌다.(《로동신문》)

간석지건설의 새로운 장을 펼쳐진 나날에

최근년간 조선에서는 건석지건설이 새로운 장이 펼쳐져 나라의 대지가 부단히 넓어지고있다.

간석지개간사업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대자연개조사업이며 조선로동당은  간석지개간을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후손만대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큰 힘을 넣고있다. [...]

 

지난해 12월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하신 원수님께서는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서해연안의 간석지개간정형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비록 헐치 않은 대자연개조사업이지만 우리 대에 만년대계로 완성해놓으면 후대들이 더는 농경지부족과 먹는 문제라는 말자체를 모르고 그 덕을 자자손손 보게 될것이라고 하시였다.  [...]

2012년 2월 어느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 유화 《대계도간석지의 저녁》을 보내주시였다.

유화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대계도간석지에 새기신 자욱을 전하는것으로 하여 간석지건설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장군님께서는 대계도간석지를 늘 심중에 두시고 그 건설에 깊이 마음쓰시며 사나운 파도와 싸우며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은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들, 백절불굴의 투사들이며 그들이야말로 조국과 인민이 영원히 기억하고 추억할 위훈의 창조자들이라는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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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해연안의 간석지건설장들에서는 당의 대자연개조구상을 높이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과 간석지건설자들의 과감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다.

애도간석지와 내장도간석지, 대수압도간석지와 양촌간석지, 석화간석지와 월도간석지, 각회도간석지 등 각지 간석지건설장들에서 타오르는 창조의 불길은 조선의 저력을 과시하는 또 하나의 화폭이다.

간척지 개간정책

북한의 간척지 개간정책의 목적은 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논 면적 확대에 있다. 평안남도가 이른 시기부터 개발된 이유는 평안남도 청천강하류의 수심이 얕고 갯벌이 넓게 분포되어 개간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청천상류의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간척지 논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

 

북한의 간척지 개발도 식량생산을 늘리기 위한 개간사업이 그 중심에 있다. 북한의 간척지개간은 체제형성초기(1940~1950년대)부터 추진한 대표적인 국토개발 사업으로 곡물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농경지확보에 그 목적을 두고 있었다. [...]

 

최근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면서 간척지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평안북도 선천군 앞바다에 19km의 방조제를 막아 5,500ha의 홍건도2단계 간척지를 완공했으며, 5월에는 황해남도 청단군 룡매도3, 4구역을 제방공사를 완료해 3,600ha의 새땅을 확보했다. [...]

 

평안남도 간척지 개간대상은 행정구역상 문덕군, 숙천군, 평원군에 위치한 ‘청천강어구좌안지구’, 증산군, 온천군에 위치한 ‘증산-온천지구’, 온천군 일부와 남포시의 ‘대동강어구우안지구’이다. [...]

 

평안남도 간척지 개간사업은 개간사업 초기부터 집중되었으나,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1970년대 간척지 개간정책이 평안북도와 황해남도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간척지 개간에 불리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평안남도 미개간지역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특히 북부지역을 제외하면 불리한 지형으로 개간사업 투자 대비 가치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다. [...]

 

반면 염전은 전국(12%) 대비 27%로 나타나 평안남도 간척지의 염전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1960년대 평안남도의 간척지개간 확대정책과 함께 염분이 높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염전이 대대적으로 개간되면서 염전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 지난 2021년 6월 북한이 국제사회에 제시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VNR보고서에는 간척지 개간사업의 목표가 ‘경작지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농업생산량을 늘리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정책은 북한이 제시한 생태환경보호(람사르협약 가입 등)와 상반될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역행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북한의 평안남도간척지 개발정책과 이용실태 / 김혁, 김환호, 김경미 / 통일정책연구 제 32권 1호 2023 pp. 149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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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요약:

"최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남포시 온천군 석치리지역에 위치한 안석간석지 제방에 배수구조물설치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지 못한데로부터 바다물의 영향으로 제방이 파괴되면서 논벼를 심은 270여정보를 포함하여 총 560여정보의 간석지구역이 침수되는 엄중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 동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료해분석하시고 일군들의 매우 무책임한 직무태만행위를 심각히 지적하시였다."

- 북한 유튜브 채널 "메아리"

 염습지와 갯벌:
복원, 조성, 관리 

 근거 기반 안내 모음집에서 발췌

출처: Restoration, creation and management of salt marches and tidal flats, a collation of evidence-based guidance / Edited by: Vanessa Cutts, Paul L.A. Erftemeijer, Lorenzo Gaffi, Ward Hagemeijer, Rebecca K. Smith, Nigel G. Taylor and William J. Sutherland

한국어로 번역: Korea Marine Environment Management Corporation and MOF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염습지와 갯벌은 최고조와 최저조 사이 영역인 조간대에 있으며 그 정도는 달라도 해수가 범람하는 범위 내에 있다. 조간대 내 염습지와 갯벌은 다양한 비율(Atkinson et al., 2001)로 함께 어우러져 저서성 무척추동물, 어류, 조류 같은 야생 동물이 살 수 있는 각종 서식지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연안을 보호하고 물을 정화하며 탄소를 격리하고 식량을 생산하며 휴양지가 되는 등 인간에게도 중요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한다(Barbier et al., 2011).

염습지와 갯벌은 섭금류가 먹이활동, 휴식,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식생이 표면을 덮은 정도가 다양하고 수심이 오르내리며 퇴적물 구성도 다채로워 먹이활동지, 휴식지, 번식지가 각양각색인 섭금류와 그 외 물새 종을 품을 수 있다.

[...]

황해는 중국 동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대한민국(남한)의 국경과 접한 바다이다. 염습지와 갯벌은 이 지역에서 주요한 연안 생태계지만(Murray et al., 2015), 1950 년대와 1980 년대 이후 각각 갯벌의 거의 65%와 염습지의 거의 60%가 사라지고 말았다(Murray et al. 2014; Gu et al., 2018). 황해 갯벌은 Δ 범위 감소 Δ 심각한 황폐화 Δ 생물 교란으로 현재 IUCN 적색목록 평가 기준에 따라 "위기" 등급의 생태계로 본다(Murray et al., 2015). 이 지역 조간대 서식지 손실의 주요 원인은 토지 개간이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조간대 서식지도 황폐화를 겪고 있다(Melville et al., 2016; Gu et al., 2018). 대한민국의 경우 1970 년대 이후 갯벌의 약 절반이 제방으로 막혔고(Koh & de Jonge, 2014), 중국은 연안을 따라 13,830km 에 달하는 방조제를 건설하였다(Luo et al., 2015).

[...]

연안 서식지가 먹이활동, 휴식, 번식에 적당한지는 섭금류에 중요한 문제이다. 다수의 이동성 섭금류는 이동 도중 연안 서식지에 머물며 기력을 보충한다.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중간 기착지처럼 머무르며 먹이를 먹고 재충전하다 다시 먼 길을 떠난다(Warnock, 2010).[...]

섭금류 중에는 먹이를 찾는 갯벌의 상부로 해수면보다 높은 곳에서 쉬는 것을 선호하는 종도 있지만, 양식장(물고기, 게 등)(Li et al., 2013)이나 염전(Sripanomyom et al., 2011) 같은 조간대 습지 내 인공지물에서도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찾는다(Rosa et al., 2006; Fidorra et al., 2015; Scarton & Montanari, 2015). 실제로 이러한 인공 서식지를 선호하는 종도 있다(Green et al., 2015). 인공 서식지는 천연 서식지를 이용할 수 없을 때 섭금류가 선택할 수 있는 완충지대가 되거나 보조적인 역할을 하거나 상보적인 서식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Li et al., 2013; Rocha et al., 2017; Jackson et al., 2019). 섭금류가 연안 내 인공 습지에 의지하는 것을 걱정하기도 한다(Jackson et al., 2020). 예를 들어, 양식장이나 염전이 버려지거나 해당 지역이 다른 용도로 바뀌면 섭금류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인공 서식지 관리는 천연 서식지 조성∙복원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염습지와 갯벌이 가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복원 노력이 시작되었다(Casagrande, 1997; Barbier et al., 2011). 염습지와 갯벌을 보호하고 복원하면 서식지를 보전하고 원복하여 생물다양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인간에게 필요한 중요 기능도 유지할 수 있다.

[...]

니그만 RSPB 보호구역 내 메닷 습지는 해안선 조정으로 스코틀랜드에 처음으로 조성된 염습지이다. 1946 년~1977 년 니그만의 1/3 이상이 사라졌다.[...]2003 년 기존 방조제에 틈을 내었다. 기계 굴착기로 예전 수로가 있던 곳에 20 미터 너비의 틈을 두 개 내어 밀물은 빠르게 들어오고 썰물은 천천히 나가게 하였다. 인근 토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2 차 방어시설도 건설하였다.[...]해당 현장은 방조제에 틈을 내기 전후에 반복적으로 점검하였다. 6 개월이 지나기 전에 염습지 식물이 군락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10 년도 되지 않아 염습지 식생이 우점하여 복원지의 대부분을 덮었고 새의 먹이가 되는 펄에 사는 무척추동물이 보고되었으며 25 종의 섭금류가 최대 2,000 마리까지 기록되었고 퇴적물이 20cm~30cm 높이로 쌓였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20 헥타르의 염습지와 5 헥타르의 선구 염습지∙갯벌 서식지가 조성되어 니그만 보호구역 내 서식지는 23%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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